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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탐론의 초망원 렌즈인 SP 150-600mm F / 5-6.3 Di VC USD G2 리뷰!

D810 / 200mm / 조리개 우선 AE (F11,1 / 160 초, ± 0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탐론의 줌 렌즈로서는 최고 망원 영역을 커버하는 초망원 줌 렌즈인 SP 150-600mm F / 5-6.3 Di VC USD (Model A011)가 리뉴얼되어, SP 150-600mm F / 5-6.3 Di VC USD G2 (Model A022)로 2016년 9월에 발매되었다.

 선대의 SP 150-600mm F / 5-6.3 Di VC USD (Model A011)가 발매된 것은 2013년 12월(캐논 마운트 니콘 마운트는 2014년 4월)의 일이므로, 실로 3년만의 리뉴얼이라 볼 수 있다.

SP 렌즈스러운 품격과 기능을 가지고 리뉴얼 되다!

 최신 SP렌즈에 공통되는 정교한 디자인 컨셉은 이 렌즈에도 답습되고 있다. 렌즈에 닿았을때의 부드러운 느낌과 스위치의 형상, 렌즈 전면의 완만한 곡선과 루미너스 골드 브랜드 반지의 채용등은 선대에 비해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완성되고 있다.

 D810에 장착했는데. 곡선으로 구성된 디자인은 기품을 풍기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이다.

 줌 링은 폭이 넓고, 토크감은 약간 딱딱한 느낌. 이것이라면 쉽게 자중 낙하할 수도 없겠지만, 후술하는 플렉스 줌락 기능의 채용에 의해 자중 낙하에 의한 초점 거리가 변화해 버리는 우려는 전무하다.

 줌 링을 회전시켜 600mm를 선택합니다. 렌즈 끝은 보시다시피 성장이 끝이 가벼운 탓인지 소지하는데 균형이 심하게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초점 링의 알맞은 폭이 적당한 토크감과 함께 정확한 핀트를 쉽게할 수 있다.

 이외에 풀 타임 메뉴얼 기능이 채용되어 있기 때문에 AF 후 초점 위치 조정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근거리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장면에서도 편안하게 핀의 미세 조정을 할 수 있었다.

 정연하게 정렬된 스위치류. 디자인은 물론, 각 스위치는 넓기 때문에 두꺼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조작하기 쉽다.

4.5 스탑의 효과를 가진 손떨림 보정 기능에는 세가지 모드가 탑재되어 있다.

MODE1는 기본 모드에서 파인더상의 안정과 보정 효과의 균형이 좋다.

MODE2는 패닝 전용.

MODE3는 보정 효과를 최우선으로 셔터가 작동 순간만을 보정하는 것.

 초 망원역에서 피사체를 따라가는 경우 파인더상이 안정되어 MODE1이 사용하기 쉽게 느꼈다. 또한 PC에서 펌웨어 업데이트와 각종 사용자를 위한 하드웨어 TAP-in Console을 사용하면 MODE1의 사용자 설정도 가능해진다. 자신의 촬영 스타일에 맞게 필요에 따라 사용자 정의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니콘 마운트용은 고속 연사의 안정과 높은 정밀도를 얻을 수 있는 전자 조리개를 새롭게 채용했다.(캐논용은 이미 채택). 최근 많은 니콘 카메라도 그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삼각대는 알카 스위스 호환퀵에 대응. 이전 모델에 비해 좌석면이 신장되었다. 충분한 길이가 있으므로 삼각대에 설치해도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하여 경량화도 도모할 수 있다.

 깊은 원통형 후드가 부속된다. 이 렌즈 필터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필터용 창문이 있으면 편리했을 것이다.

첫 탑재! 상당히 편리한 플렉스 줌 락 기능

 렌즈를 들고 나왔는데 한기가 스며 들어있는 타이밍. 모처럼만이기에 초망원 렌즈 겨울 풍경을 표현하려고 생각했다.

 필드에서는 주로 D810에 장착하여 촬영했지만, 삼각대에 장착시의 균형은 물론 소지하는 촬영에서의 균형도 양호하다. 망원 렌즈 끝이 크게 앞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심하게 균형이 무너질 수 없다.

 무게는 캐논 마운트가 2,010g, 니콘 마운트가 1,990g(삼각대 포함). 무겁다 또는 가볍다라는 느낌은 사용자의 몫이지만, D810과 D500에 장착하여 핸드 헬드 촬영을해도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이번 방한을 위해 두꺼운 장갑을 끼고 촬영하고 있었지만, 줌 링과 초점 링, 그리고 각 스위치류가 넓은 것으로 인하여 조작성이 뛰어난 것을 느꼈다.

 그런데, 이 렌즈는 플렉스 줌락 기능이 채용되어있다. 이것은 선택한 임의의 초점 거리에 쉽게 고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줌 링을 렌즈 선단 측에 늦추는 것만으로 초점 거리를 고정할 수 있었다.

플렉스 줌 잠금 OFF
플렉스 줌 잠금 ON

 예를 들면 다리 위에서 부감 촬영 같은 장면도 경통의 자중 낙하에 의한 초점 거리의 변화를 신경 쓰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조류를 쫓을 때에도 실수로 인한 초점 거리의 변함이 없이 취급하기가 쉬웠다.

 필드에서는 강설도 있었지만, 간이 방적 구조 및 방오 코트를 채용하여 야외 촬영에서도 높은 신뢰를 둘 수 있는 것도 고맙다.

작례에서 실력을 체크

해상력

 풍경 촬영에서는 해상력이 요구된다. D810에 장착하여 촬영해 보면 150~200mm 영역에서는 화면의 중심에서 주변까지 선명하게 묘사하고 있다. 300mm를 초과하면 극히 주변 부분에서의 해상감이 약간 떨어지지만, 중심 부분의 해상감이 매우 양호하다.

150mm
D810 / 조리개 우선 AE (F11,1 / 160 초, + 0.3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200mm
D810 / 조리개 우선 AE (F11,1 / 200 초, + 0.3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300mm
D810 / 조리개 우선 AE (F11,1 / 200 초, + 0.3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400mm
D810 / 조리개 우선 AE (F16,1 / 100 초, + 0.3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500mm
D810 / 조리개 우선 AE (F16,1 / 80 초 + 0.3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600mm
D810 / 조리개 우선 AE (F16,1 / 100 초, + 0.3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화면 중심에서 가장자리까지의 해상감을 확인하기 위해 다소 원경의 경사면을 촬영했다. 150mm에서 200mm의 초점 거리에서는 이미지의 중심에서 주변까지 선명하게 묘사한다. 사용한 D810 (3,635 만 화소)의 해상력의 높이를 마음껏 표현하고 있는 인상이다.

D810 / 200mm / 조리개 우선 AE (F11,1 / 125 초, + 0.3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비교적 근거리의 무빙에 초점을 맞추어 해상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F11을 선택하고 있다. 화면 중앙 부근의 해상감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화면 오른쪽 안쪽의 무빙까지 거리가 있기 때문에 피사계 심도내에 들어 있지 않지만, 화면 왼쪽 하단의 해상감도 충분히 높은것 같아요.

D810 / 210mm / 조리개 우선 AE (F11,1 / 160 초, + 0.3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아침에 물든 슬로프를 500mm로 잘라낸 작례. 화면 중앙 부분의 해상감은 충분히 있지만, 화면의 작은 모서리가 약간 달게 느낀 인상이다. 400mm를 넘어 구석에 피사체를 넣는다면 충분히 조이는 편이 좋겠다.

D810 / 500mm / 조리개 우선 AE (F11,1 / 30 초, -0.7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왜곡

 줌 전역에서 약간의 실패형의 왜곡이 발생한다. 한 예로 아래의 작례로 알기 쉽다. 수평선과 직선을 화면 가장자리에 배치할 경우에는 충분히 유의하고 그 위에 궁금하다면 보정 소프트에서 수정을 하면 좋다.

D810 / 600mm / 조리개 우선 AE (F13,1 / 5,000 초, -0.7EV) / ISO 800 / WB : 태양 광 (B1) / 핸드 헬드 촬영

노망 묘사

 개방 F값이 F / 5~6.3이기에 대구경 렌즈만큼의 큰 노망량은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600mm라는 초점 거리와 전 노망과의 거리를 선택하면 충분한 노망을 얻을 수 있다.

 노망 자체는 결코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깨끗한 구슬 노망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원형 조리개를 채용하고 있는 것도 있고, 2단 정도까지 조여주면 예쁜 원형을 유지해준다.

 아침 해가 뜨는 언덕에서 빛나보였다. 묘를 앞뒤로 구슬 노망을 다룬 촬영을 해 보았다. 이 렌즈는 원형 조리개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우려된다면 다소 조여주면 좋을 것이다.

D810 / 450mm / 조리개 우선 AE (F6,1 / 60 초, -0.7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가장 앞의 나무까지 10m 정도 초점 위치의 나무까지 50m 정도 였다고 생각한다. 낮은 키에서 표현하고 있지만, 앞의 나무의 보케도 적당히 부드러운 인상이다.

D810 / 340mm / 조리개 우선 AE (F6,1 / 160 초, -1.0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전 노망까지의 거리는 2m 정도. 초점 위치의 무빙까지 4m 정도. 210mm를 선택하고 개방 F값(F5.3)로 촬영하고 있다. 

D810 / 210mm / 조리개 우선 AE (F5.3,1 / 800 초, + 0.3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역광 내성

 이 렌즈는 선대뿐만 아니라 eBAND (Extended Bandwidth & Angular-Dependency) 코팅이 채용되고 있다. 특히 경사 방향에서 빛에 반사 방지 성능이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촬영해 보면 그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

 태양이 얼굴을 내미는 순간을 포착 한 것. 화면에 직접 태양을 넣고 있지만, 심하게 눈에 띄는 고스트나 플레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eBAND 코팅의 혜택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D810 / 150mm / 조리개 우선 AE (F11,1 / 320 초, + 0.3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최대 촬영 배율

 최단 촬영 거리는 2.2m에서 최대 촬영 배율은 1 : 3.9. 망원의 600mm에서 촬영하면 멀리있는 피사체를 훨씬 크게 찍을 수 있다. 접사 촬영적인 방법이 있기 때문에, 접근할 수 없는 화단의 꽃등의 촬영에 특히 유용할 것이다.

 근처의 대나무잎에 걸쳐 있는 눈을 최단 촬영 거리에서 촬영 한 컷. F4 클래스의 단 초점 600mm 렌즈는 4.4~4.5m 정도이므로, 근접 촬영 능력을 살린 텔레 매크로 표현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D810 / 600mm / 조리개 우선 AE (F11,1 / 80 초 + 0.3EV) / ISO 400 / WB : 태양 광 (B1)

오토 포커스

 링형 초음파 모터 "USD (Ultrasonic Silent Drive) '가 탑재되어 있지만, 이전 모델의 제어회로 및 알고리즘을 검토하여 AF 속도와 추종성이 향상하고 있다.

 다른 피사체를 촬영했을때 조류가 날아 왔으므로 급히 소지로 촬영 한 컷. 600mm 영역에서의 촬영이지만 단단히 피사체를 포착하고 초점을 맞추어 주었다. 이러한 고속 응답성이 요구되는 장면도 든든하다.

D810 / 600mm / 조리개 우선 AE (F11,1 / 640 초, -0.7EV) / ISO 자동 (160) / WB : 태양 광 (B1) / 핸드 헬드 촬영

손떨림 보정

 본 렌즈의 손떨림 보정기구 VC는 4.5단(Mode 3 사용시)의 효과를 가진다. 이번에는 주로 MODE1에서 촬영했지만 파인더상의 안정감이 매우 높고, 딱 달라 붙는 정지 화면으로 보인다. 따라서 귀하의 프레임도 결정하기 쉽다.

 수평선을 넣지 않고 좌우로 보이는 말뚝의 위치를 ​​신중하게 결정하면서 촬영했다. MODE1을 선택하지만, 파인더 상이 매우 안정되어 보이기 때문에 화면 끝까지 치밀하게 구도를 몰아 넣을 수 있었다.

D810 / 170mm / 조리개 우선 AE (F11,1 / 400 초, -0.3EV) / ISO 자동 (100) / WB : 맑은 그늘 / 그늘 촬영 / 핸드 헬드 촬영

새로운 텔레 컨버터를 장착

1.4 × 텔레 컨버터 (왼쪽)과 2.0 × 텔레 컨버터 (오른쪽)

 본 렌즈의 발매에 맞춰 탐론 렌즈 전용으로 설계된 텔레 컨버터가 등장하고 있다. 디자인 컨셉은 답습되고 있어 본 렌즈의 착용감도 양호하다.

 이중 2.0 × 텔레 컨버터는 LD(Low Dispersion : 이상 저 분산) 렌즈가 채용되어 있다. 물론 모두 손떨림 보정기구 VC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탐론만의 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D500등 APS-C 모델에 2.0 × 텔레 컨버터를 사용하여 600mm를 선택하면 35mm 풀 사이즈 환산 1,800mm 상당의 초망원 렌즈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합성 F값은 600mm 측에서 F13이므로 피사체에 따라 AF가 헤매는 것을 의식하는 것이 좋다.

 훨씬 먼 곳의 연못을 헤엄 치고 있던 백조, D500과 본 렌즈, 2 × 텔레컴을 함께 소지로 촬영한 컷. 자동 초점을 잃기때문에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쌀알처럼 밖에 보이지 않는 훨씬 먼 곳의 피사체도 이렇게 훨씬 크게 담을 수 있다.

D500 / 1,200mm (35mm 환산 1,800mm) / 조리개 우선 AE (F16,1 / 4,000 초) / ISO 자동 (5000) / WB : 태양 광 (B1) / 핸드 헬드 촬영

아사마산의 경사면을 잘라 내기 위해서 1.4 × 텔레컴를 장착하고 촬영 한 것. F값은 한 단 정도의 저하되기 때문에 AF 촬영도 가능하다.

D810 / 850mm / 조리개 우선 AE (F16,1 / 30 초, -0.3EV) / ISO 400 / WB : 태양 광 (B1)

 600mm 측에서 촬영. 600mm, 850mm, 1,200mm의 화각의 차이는 보시다시피했다. 망원 장착시에는 약간의 묘사가 저하되므로 가능하면 다소 조이는 편이 좋을 것이다.

일반 데이터

텔레 컨버터 비 장착
D810 / 600mm / 조리개 우선 AE (F11,1 / 50 초, -0.7EV) / ISO 400 / WB : 태양 광 (B1)
1.4 × 텔레 컨버터 장착
D810 / 850mm / 조리개 우선 AE (F11,1 / 50 초, -0.7EV) / ISO 400 / WB : 태양 광 (B1)
2.0 × 텔레 컨버터 장착
D810 / 1,200mm / 조리개 우선 AE (F16,1 / 25 초, -0.7EV) / ISO 400 / WB : 태양 광 (B1)

정리

 150-600mm는 초점 거리가 스포츠나 조류, 철도등의 피사체는 매우 효과적인 초점 거리이다. 훨씬 먼 곳의 작은 피사체를 훨씬 크게 담을 수 있다.

D810 / 380mm / 조리개 우선 AE (F6,1 / 640 초, + 0.7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풍경 사진에서는 어떨까? 차로 이동중 먼 매력적인 피사체를 발견했지만, 가까이 보면 그만큼 매력은 없었다는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접근하는 배경과 겹쳐져 위치 관계가 크게 바뀌어 버리는 것이 요인중 하나다. 그러나 첫째로 찾아낸 장소에서는 보통의 초점 거리의 렌즈로는 도저히 닿지 않기 때문에 촬영하는 것을 단념해 버리는 일도있다.

D810 / 380mm / 조리개 우선 AE (F5.6,1 / 640 초, ± 0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본 렌즈 150-600mm의 초점 거리라면 그런 케이스에도 촬영할 수 있다. 물론 600mm라는 망원 영역을 최대한 이용하면 강렬한 압축효과나 망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촬영을 포기했던 장면이나, 지금까지 없는 풍경 표현을 즐길 수 있는 초망원 렌즈라고 할 수 있다.

D810 / 380mm / 조리개 우선 AE (F11,1 / 800 초, -0.7EV) / ISO 100 / WB : 태양 광 (B1)


<출처 링크>
http://dc.watch.impress.co.jp/docs/review/special/10355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