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3월의 눈으로 보는 이야기/사진으로 본 카메라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카메라 이야기 열두번째!(LEICA M10)

요도 바시에 라이카의 M형 라이카 카메라인 LEICA M10의 리뷰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 본문내용


 M형의 라이카가 드디어 그 정점인 M10을 발표하였습니다.


 라이카 M(Typ240)의 상위 버전인 라이카 MP(Typ240)이며, 이 두 기종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라이카 M(Typ240)에서 동영상 촬영 기능을 생략한 라이카 M(Typ262)이라는 기종이 현재 라인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M형의 라이카의 정점인 M10은 그 파생 모델인 아닌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기존 사용자의 여러분엑 큰 화제로 먼저 바디가 얇아지고, 필름 M형 라이카와 거의 같은 두께로 된 것이며, 그리고 파인더 배율이 0.73배로 시야가 30%정도 넓어진 것입니다.

 화소소눈 유효 2400만 화소에 Wi-Fi 기능이 M형 라이카 최초로 탑재되었습니다. 또한 EVF도 라이카 TL용으로 업데이트하여 고해상도화를 완성하였으며, GPS 기능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필름 M형으로 쌓아올린 패키징에 디지털이라는 감성을 차곡 차곡 채워 현재의 패키징에 완성을 보았으며, 그것이 바로 라이카 M10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부터 M2, M10, M(Typ240)입니다. 라이카 M10은 라이카 M2처럼 필름을 감는 레버는 없지만, 필름 M형과 비슷한 디자인의 모습니다.


 필름 M형의 역사는 1954년 4월 발매의 M3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60년 이상 지나왔으며, 아직도 신품의 필름 바디를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라이카 M5처럼 한때 바디의 모양이 바뀐 모델도 있었지만, 오랜 세월동안 원형 그대로 게속해온 것은 그만큼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라이카 M10을 들고 있으면, 역시 원만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라이카를 M10을 들고 실제로 촬영하면 세상의 대부분의 일들은 이제 벗겨진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진의 완성도는 차후의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테스트 촬영중에 너무 추워서 손이 얼어 몸을 많이 떨었습니다. 손끝의 감각이 둔화되었기 때문에 촬영을 위해 근처의 편의점에서 장갑을 샀습니다.


 디지털이 되어도 필름 시대의 버릇이 붙어 있는지, 지금도 감도를 적극적으로 일리는 것은 없습니다. 가능하면 낮은 감도에서 촬영하였습니다.


 그러나 고감도 특성이 높아짐에 따라 찍을때마다 감도의 수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필름 M형의 되감기 노브와 비슷한 감도 다이얼의 신설은 고맙습니다. 장갑을 낀 손으로도 충분히 직접 바꿀 수 있었습니다.





 조작계의 익숙한 모습은 역시 안정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른바 성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카 M10은 내게 기분 좋은 카메라였습니다. 라이카 M3에서 오랜 사랑을 받은 바디의 모습과, 조작계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이런 느낌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바디 뒷면에 있던 삭제 버튼이 사라졌습니다. 메모리 카드의 용량을 그디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도 있지만, 최대한 미니멀로 그리고 촬영한 것을 제거 하지 말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차로 카나나와, 후쿠이, 시가, 오사카를 돌았습니다. 카메라는 라이카 M10과 단 초점 렌즈인 APO-SUMMICRON-M 50mm만으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라이카 M10은 현재의 미러리스 카메라처럼 가볍게 사용할 수는 없지만, 바디와 렌즈 자체도 작은 편이며, 촬영을 위해 소지하고 나오면 정말 편하게 촬영하게 됩니다. 그러나 단지 작다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홀드하기 쉬우며, 촬영을 위한 모든 작업이 원활하게 수행된다는 가정하에서 최소를 추구한 바디....... 역시 좋은 느낌이라고 실감합니다.




 APO-SUMMICRON-M 50mm F2 ASPH.는 M Monochrom에서 사용할때와 칼라 기기에서 사용할때의 느낌이 다릅니다.


 M Monochrom에서 사용하면 조금 눈을 의심하는 해상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러나 칼라 기기에서 사용하면 그 놀라운 해상력의 느낌을 그다지 느낄수 없습니다.


 라이카 M10에서 이 렌즈를 사용하면 라이카 M(Typ240)과 그 파생 모델과는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여전히 그림자의 표정 중간이 풍부한 묘사입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측 톤의 두께가 증가한 느낌입니다. 점퍼와 우산의 질감이 잘 전해졌으며, 우산의 빗방울도 선명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중간이 풍부하다면 노출을 절약해야하는 상황이 줄어들 것입니다. 즉 검은 어두운 부분이 채워지지 않고 어떤 장면인지를 제대로 전해주는 것입니다.




 2400만 화소에 로패스 레스라고하면 카메라 바디만의 해상력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이를 살릴수 있는 성능의 렌즈라면 불안한 빛 속에서도 적당히 신축성이 태어나는 한편, 상반되는 듯 하지만 공기의 앙금도 동시에 찍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드 렌즈를 라이카 M10에 사용해도 그만큼 분위기에서 즐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행 렌즈로 찍어도 소위 느낌이 감도는 화면을 찍을 수 있습니다.






 조금 하이키 기색을 테스트하였습니다. 라이카 M8과 같은 분위기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카 M8은 독특한 색상으로 하이라이트 측의 묘사가 매우 예쁜 카메라였습니다. 지금도 그 팬은 많은거 같으며, 저도 그들 중 하나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네거티브 필름으로의 색 재현이 라이카 M9로 진화되고나서는 포지티브 필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라이카 M에서 포지티브 필름이 중용되는 인상을 받았는데, 라이카 M10은 포지티브로도...... 네거티브로도..... 그 깊이가 깊어진 느낌입니다. 라이카 M의 특성이 한단계 전진했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변이 날아가지 않을 정도로 조리개를 열어 개방을 위해 주변 감광에서 흰색의 그라데이션을 볼 수 있게 촬영하였습니다. 라이카 M(Typ240)과 비교해 보고 싶은 장면입니다. 느낌이 아주 좋네요!!!





 하이라이트를 날리지 않고 그림자를 잡아 버리지 않을 정도로 노출을 절약합니다.






 이번에는 중간에서 하이라이트 측에 주도권을 담아 촬영하였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인쇄를 해보고 싶은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만, 이것은 조금 해보고 싶어지네요!




결론


 라이카 M10은 결코 편리한 카메라는 아니지만, 스스로 찍는다는 것과..... 항상 라이카는 촬영자 자신이 모두 한 것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매력이 넘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행 렌즈는 몰라도, 올드 렌즈에는 정말 격을 나눌수 없을 정도의 분위기를 만다는 렌즈도 있습니다. 라이카 렌즈는 다양한 생각으로 접해 온 역사가 만드는 것입니다.


 라이카 M10은 바디의 얇아진 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여러가지 시스템의 발전이 이루어진 카메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시대의 렌즈 교체도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하나의 차원에서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의 촬영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상 13월의 이야기였습니다.


<출처 링크>

http://photo.yodobashi.com/gear/leica/camera/m10/index.html






공감과 댓글은 포스팅을 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