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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눈으로 보는 이야기/사진으로 본 카메라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카메라 이야기 열한번째!(SIGMA sd Quattro)

요도 바시에 시그마에서 발표한 Foveon 센서를 탑재한 SIGMA sd Quattro의 리뷰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본문내용


 SIGMA sd Quattro는 시그마의 유일한 센서인 Foveon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Foveon 센서에 대하 조금 알아보면, 일반적인 베이어형 센서는 1화소당 빨강, 파랑, 녹색중 하나의 밝기만 보기 때문에 그 화소에서 읽을 수 없는 다른 색상 정보는 그 부변의 화소에서 보충하는 방법으로 영상을 만들어 냅니다. 이에 비해 Foveon센서는 1 화소에 빛을 읽는 3개의 층이 있고, 빨강, 파랑, 녹색의 모든 정보를 캡쳐하는 구조입니다. 즉 보완 처리가 없는 센서이기에 절도있는 영상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이 센서에 SA 마운트 렌즈를 조합하는 것으로, 도대체 어떤 영상이 만들어 질지 두근 두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초고화소의 Foveon 센서를 가진 SIGMA sd Quattro를 손에 들고 먼저 촬영하고 싶어진 영상은 스케일이 큰 역동적인 광경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화산을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산맥에서 느끼는 압도적인 리얼리티에서 치밀한 정보가 엿보입니다.




 숲에 있는 꽃을 찍을때 평상시라면 개방으로 가볍게 찍을 수 있지만, 조리개를 조금 조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중앙 꽃 부분의 세세한 부분까지 해상하고 있습니다. 이마부분의 질감, 색채, 음영 모두 더할 나위 없는 묘사입니다.





 개방 F2의 화면도 좋은 묘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색의 발색과 광택의 재현도 훌륭합니다.


 이상한 이야기이지만, Foveon 센서로 찍으면 배경 흐림조차도 치밀한 느낌입니다. 초점이 잘 모를 곳도 충실히 빛과 색을 재현하고 있구나라고 감탄했습니다.

 
 단, 1화소 1화소에 애매함이 없는 센서로서 렌즈의 수차조차 극명하게 파악하고 있기에 조금 조여서 촬영하면 좋을 것입니다.




 마른 나무 껍질의 묘사는 바로 눈이 아플정도로 샤프합니다. 이렇게 육안으로 본 것보다 많은 정보를 볼때는 할말을 잃어 버릴 정도입니다.





 고원의 새벽 안개에 싸여 매우 환상적인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강한 역광 상황에서도 실루엣되어 보입니다. 앞에 있는 나무뿐만 아니라 배경이 희미하게 나무와 아침 이슬에 빛나는 잔디까지도 훌륭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바다까지 내려와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사람드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난간의 질감과 안쪽의 육안으로는 보이느 않는 듯한 파도의 디테일까지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결론


 SIGMA sd Quattro는 어떤 카메라도 닮지 않은 개성있는 디자인입니다. 그립부의 독특한 형상은  손의 크기나 잡는 방법의 휘향 작업의 자유도등을 잘 생각하여 만들어진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바디 하단에 파워 그립을 장착하면 그립감은 더욱 안정적이며, 배터리 용량도 3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촬영에도 불안하지 않게 임할 수 있습니다.

 촬영후 미리보기 속도도 선대의 SD1에 비해 훨씬 빨라지고 있는 것은 물론, 비추어지는 영상도 깨끗하고 놀랍습니다.

  지금까지의 SD 시리즈는 APD-C 포맨의 SLR 카메라 였습니다. 선대의 SD1/SD1 Merrill은 4600만 화소 상당이라는 그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시그마가 총력을 다하여 철저하게 품질을 추구하는 모델입니다.

 이후 Foveon 센서는 Foveon X3 센서 Quattro로 진화하였습니다. 렌즈 고정식 dp Quattro 시리즈를 거쳐 지금의 sd 이름을 잇는 카메라로 완성된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잠작하여 전통적인 일안 리플렉스에서 미러리스로 시그마의 기술자들이 최고의 묘사력을 추구하고 연구를 거듭하여 새로운 진화를 이루었습니다. Quattro 세대의 Foveon 센서와 Art 라인 렌즈에서 발생하는 압도적인 묘사는 3900만 화소 상당이라는 수치조차 능가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느꼈습니다.

 이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풍부하다라는 말로도 부족한 정도의 정보량은 육안으로 보는 이상으로 그 광경을 치밀하게 파악하여 현실도 넘어 보는 사람의 말을 빼앗아 버릴 정도의 힘을 느낍니다.

 이번에 SIGMA sd Quattro로 촬영을 하면서 그 압도적인 화질로 독자 노선을 추구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카메라를 타ㅣㄴ생시킨 시그마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 13월의 이야기였습니다.

<출처 링크>
http://photo.yodobashi.com/sigma/imp/sdq.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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