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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눈으로 보는 이야기/사진으로 본 렌즈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렌즈 이야기 열번째!(M.ZUIKO DIGITAL ED 30mm F3.5 Macro)

dc.watch에 올림푸스의 매크로 렌즈인 M.ZUIKO DIGITAL ED 30mm F3.5 Macro의 리뷰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 본문내용


 올림푸스에서 매크로 렌즈인 M.ZUIKO DIGITAL ED 30mm F3.5 Macro가 등장했습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준 클래스의 매크로 렌즈로서 초보자도 쉽게 근접 촬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체 길이는 60mm에 무게는 128g으로 손바닥 크기 만합니다.


 그러나 최대 촬영 배율은 1.25배로 매크로 렌즈중에서도 빼어난 높이를 자랑합니다.



◎ 디자인과 조작성


 이 렌즈는 M.ZUIKO DIGITAL ED 60mm F2.8 Macro과 동일하며, 매우 가볍고 컴팩트하며 만듦새는 매우 확고합니다.


 또한 AF는 빠르고 망설임 없이 움직입니다. 다양한 초점 링의 조작성으로 알맞은 부드러움에서 메뉴얼 포커스시에도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최단 촬영 거리가 매우 짧기 때문이겠지만 순정 후드가 없기 때문에 강한 빛으로 인한 플레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매크로 렌즈는 초점 거리에 따라 표준계, 망원계, 망원으로 나뉘는데 본 렌즈는 마이크로 포서즈 카메라에 장착하면 60mm 상당의 표준 매크로가 됩니다. 망원계에 비해 초점 거리가 짧기 때문에 멀리 있는 피사체보다 근거리에 있는 것을 클로즈업 하는데 적합합니다.






 그런데, 올림푸스 사용자는 매크로 렌즈의 선택이 늘어난 것으로 M.ZUIKO DIGITAL ED 60mm F2.8 Macro와 어는 것을 살지 고민에 빠질 것입니다.


 같은 매크로 렌즈라고 해도 차이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선 초점 거리의 차이에 따라 촬영 거리가 다릅니다. 거리를 유지하면서 촬영한다면 60mm, 매크로 근거리라면 30mm가 적합합니다. 30mm의 최단 촬영 거리는 95mm로 렌즈 전부터는 14mm밖에 없습니다.







 초점 거리가 긴 매크로 렌즈에 비하면 피사계 심도는 깊어지지만, 작품을 보고 알 수 있듯이 클로즈업 촬영시 노망이 꽤 커지고, 최대 촬영 배율 근처에서 날카로운 부분이 1mm도 없을 정도입니다. 핀트가 매우 엄격하게되므로 촬영 배율이 높을 경우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크로 렌즈는 촬영 거리 외에 배경이 비치는 범위의 차이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표준 매크로 배경이 촬영되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주위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면서도 클로즈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리개 개방 값이 F2.8과 F3.5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클로즈업하면 둘다 노망이 커지기 때문에 이 점은 별로 신경 쓰지 않을 정도입니다.


 작은 물방울을 찍을때는 30mm가 더 존재감을 낼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mm가 더 저렴하지만, 60mm는 방진 방적인데다 별도의 후드도 있기 때문에 비오는 날에도 안심입니다. 각각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2개 모두 갖추는 것이 가장 정답이지만, 우선은 자신에게 편리한 쪽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이 렌즈의 조리개 날개 매수는 7장으로 원형 조리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매크로 촬영에서 배경에 원형 보케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그 형상이 궁금합니다. 조리개 개바엥서 원형 보케를 넣으면 화면의 가장자리에 레몬형의 보케가 보이지만, 조리개 개방에서 1/3단씩 조리개를 바꾸어 찍어 비교한 결과 조리개 개방에서도 화면 가장자리의 보케가 둥근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작품 사례


 매크로 렌즈로는 화각이 넓기 때문에 배경이 비치는 범위도 넓게 됩니다. 광대 나물을 클로즈업하면서 배경에 산맥이 들어가기 때문에 확산이 느껴집니다.






 최대 촬영 배율까지 따라 꽃의 일부를 클로즈업 할 수 있었습니다. 꽃 자체를 찍을때보다는 색상과 조형의 아름다움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물방울이 꽃에 비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작은 물방울의 존재감을 매크로 렌즈로 배경의 노망을 유지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완전 개방보다 약간 조이고 촬영하였습니다.





 튤립의 아래 부분을 클로즈업했습니다. 피사계 심도가 얕기 때문에 날카로운 부분이 약간이지만, 초점면이 날카롭기 때문에 핀트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꽃에 앉은 나비에 매크로하였습니다. 작업 거리가 짧기 때문에 도망가지 않게 부드럽게 가까이 다가가서, 날개와 초점면이 평행이 되도록 앵글을 노렸습니다.






 작은 사마귀가 곷을 타고 있었습니다. 삼각대가 아닌 손으로 촬영했기에 넉넉하게 셔터를 눌러 그 중에서 선택한 1장입니다.





 30mm의 단 초점 렌즈로 꽃을 스냅으로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조리개 개방 값이 밝기 때문에 배경도 적당히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결론


 매크로 사용을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일반 렌즈와 같이 쓰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모처럼 매크로 렌즈를 사용한다면 매크로 렌즈의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장면에 쓰면 좋겠습니다.


 매크로 렌즈는 일반 렌즈보다 근접이 특기로, 피사체에 가까워 질수록 노망이 크게 되고, 원래의 조리개 개방 값이 크기에 그 느낌은 배가 됩니다. 스냅이나 테이블 포토에도 사용할 렌즈이지만,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을때 사용할 렌즈가 바로 매크로 렌즈입니다.


 이 렌즈는 가격도 저렴하고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수 있기에 평소의 촬영에 클로즈업의 재미가 더해질 것입니다.






이상 13월의 이야기였습니다.


<출처 링크>

http://dc.watch.impress.co.jp/docs/review/lens_review_2/10439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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