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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눈으로 보는 이야기/사진으로 본 렌즈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렌즈 이야기 열한번째!(http://dc.watch.impress.co.jp/docs/review/lens_review_2/1041691.html)

dc.watch에 캐논의 망원 줌 렌즈인 EF70-300mm F4-5.6 IS II USM의 리뷰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 본문내용


 EF70-300mm F4-5.6 IS II USM은 2005년에 발매한 이전 모델에서 약 11년만의 리뉴얼 버전으로 2016년 12월에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지만 무게는 이전 모델보다 80g량 가량만 늘었습니다. 전체 무게는 710g으로 무겁다라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같은 EF70-300mm의 L렌즈인 EF70-300mm F4-5.6L IS USM과 비교하면 2/3 정도의 가벼움으로 휴대에 편리합니다.



◎ 디자인과 조작성


 

 EOS의 풀 사이즈용 망원 줌 렌즈 라인업에는 70-300mm의 줌 영역을 가진 렌즈가 본 렌즈의 구형을 포함한 4개의 모델이 있습니다. 이 렌즈는 조금더 긴 영역의 길이를 갖고 싶다는 니즈에 응해줍니다. APS-C 센서의 몸에 사용하면 더욱 긴 초점 거리가 되기 때문에 피사체에 따라서는 이 정도의 줌 영역이 좋은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또한 이 렌즈는 새로운 기술이 포함되어 탄생하였습니다. 그중 AF 구동에 신형 나노 USM이 탑재 된 것입니다. 캐논이 자체 개발한 초음파 모터를 칩 형태로 박형화한 것으로, 빠르고 부드러운 AF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EF렌즈 최초로 액정 화면이 채용되고 있습니다.







 렌즈 구성은 이전 모델의 10군 15매에서 12군 17매로 되었으며, UD 렌즈의 위치등 각 렌즈의 위치도 검토되었습니다. 조리개 날개도 8개에서 9개로, 손떨림 보정 효과가 약 3단분에서 약 4단분으로 강화되었습니다.


 리어 포커스 방식을 채용하고 초점시 렌즈 끝단이 이동하거나 회전할 수 없습니다. 또한 풀 타임 매뉴얼 포커스도 가능하게되었습니다.


 와이드 줌 링을 중앙의 렌즈 선단 측에 포커스 링을 배치하여, 스위치류의 돌출이 거의 없고 평평한 원통형의 외모에 마운트측이 밑단 조임의 스마트한 품위있는 디자인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뭐니 뭐니해도 렌즈 표면에 배치된 액정 화면이 눈길을 끕니다. 촬영거리 표시, 초점 거리 표시의 기본적인 정보 표시외 흔들림량 표시가 참신해 보입니다.




◎ 샘플 사례


 위 사진은 신칸센의 선두가 화면의 왼쪽 구석에 태양이 있었으며, 초점거리 160mm에 ISO1600, 1/4000초, F8에서 촬영하였습니다. 화면 상단임에도 불구하고 헤드 라이크 주변은 물론, 고속 셔터로 정지한 신칸센의 바퀴(디스크 브레이크)의 모습까지 극명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광각 70mm에서 촬영 주변 광량의 저하와 통 모양의 왜곡이 약간 나와 있지만, 모두 현상 단계에서 수정 가능한 범위입니다. 그것보다, 화면 구석의 묘사력에 놀랐습니다.





 위 사진은 광각의 70mm F11로 촬영한 사진으로 화면 왼쪽 구석의 기차 묘사는 물론, 화면 센터 건너편까지 극명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렌즈는 손떨림 보정이 탑재되어 있으며, 스위츠로 ON-OFF를 전환하여 사용합니다. 다른 렌즈는 일반 촬용 모드1과 패닝샷이 가능한 모드2등의 옵션을 갖춘 모델도 있지만, 이 렌즈는 없습니다. 일반 촬영과 패닝을 판단하여 자동으로 전환하여 최적의 손떨림 보정을 보여줍니다.


 위 사진은 1/80초에서 패닝샷으로 고속으로 달리는 신칸센을 패닝으로 딱 멈춘 사진을 촬영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때 손떨림 보정 어시스트는 고마운 기능입니다.





 위 사진은 증기 기관차를 패닝샷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게이오 이노 카 시라선에서 달리던 전철의 차량입니다. 애교 있는 얼굴을 망원 300mm 정면에서 AI 서보 AF로 추종하고 촬영하였습니다. 망원의 묘사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공장 지대를 달리는 작은 기차에 봄을 알리는 꽃망울을 찾아냈습니다. 피기 시작한 매화의 꽃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AF를 작동 시킨 결과 AF 동작에 당황할 정도였습니다. F8로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였습니다.





 출발 준비가 될때의 오이가와 철도의 SL 열차. 전노망의 느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거의 최단 촬영 거리에서 증기 기관차의 다리 주변을 촬영하였습니다. 1/40초 핸드 헬드 촬영이지만 손떨림 보정이 제대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물방울이 부착된 금속의 둔한 광택등 근거리의 묘사도 훌륭합니다.





 황혼 무렵 조도가 저하하는 가운데, AF는 순간 당황되는 장면도 있었지만, 문제 없이 작동하여 초점을 맞춰 주었습니다.





하이빔 헤드라이트는 매우 강한 광원에서 고스트가 발생해도 이상하지만,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기차와 공장 야경과의 배합이 좋았습니다. 조리개 개방에서의 조명등 번지는 정도가 아름답습니다.






 공장 지대를 달려가는 기차를 20초 장시간 노출로 묘사하였습니다. 공장의 디테일이 아름답게 묘사되었습니다. 이 렌즈는 삼각대가 없는 것이 걱정이었지만, 카메라의 떨림이 없는 것은 렌즈 자체가 경량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 결론


 카메라의 고성능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각 메이커와도 새로운 개발이나 모델 체인지에 의한 새로운 렌즈들이 속속 등장하고있습니다. 이 렌즈도 신기술을 탑재하고 등장했습니다.


 나도 USM에 따르면 AF 속도는 놀라운 것이며, 액정 표시도 즐겁습니다. 이 외에도 렌즈 구성이나 배치등의 재검토등으로 묘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런 기본적인 진화가 이 렌즈의 매력도를 올리는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L렌즈라면 묘사력이 뛰어난 것은 당연한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니 이 렌즈는 비 L렌즈이면서 그에 필적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필자는 평소 EF70-300mm F4 IS USM을 사용하고 있지만, 망원단이 부족해 익스텐더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의 화질과 개방 F값을 생각하면 짐을 가볍게 하고 싶었습니다. 해외 촬영등으로는 본 레늦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며, 망원 줌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13월의 이야기였습니다.


<출처 링크>

http://dc.watch.impress.co.jp/docs/review/lens_review_2/10416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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