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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눈으로 보는 이야기/사진으로 본 카메라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카메라 이야기 일곱번째!(FUJIFILM X-PRO2)

요도 바시에 후지 필름의 X-PRO2의 리뷰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본문내용

 X-PRO2는 발매전부터 많은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필자가 손으로 만져보고 먼저 느낀 부분은 변하지 않았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은 X-PRO1을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위화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X-PRO2의 변화는 몇 년 동안 기다려온 사용자도 제대로 응해줄만한 개선된 부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소수가 1630만 화소에서 2430만 화소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새로이 개발된 X-Trans CMOS III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인 X-Processor Pro를 탑재한 X-PRO2의 화면은 기존 모델보다 높아진 치밀함과 풍부해진 계조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단지 그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무엇가를 말하자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필름을 제작해온 업체 특유의 자신감과 미학의 표현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직선적인 빌딩의 모습과 바닥 타일 하장씩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확대해 보면, 화소수를 초과하는 치밀함에서 그려진듯한 묘사입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에서 그림자까지 풍부한 계조도 훌륭합니다.





 직사 광선이 균일하게 내려쬐고 잇기 때문에 입체감이 나오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화면 전체에 모래의 질감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초점이 있는 모래 한알 한알이 만져질듯 합니다.





 초점은 테이블에 놓은 종이 타월에 두고 장면을 묘사했습니다. 새로원진 파인더 덕분에 어두운 실내에서도 선명하게 보이고, 목적대로 사진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필름 시뮬레이션을 ACROS로 설정하고 찍은 컷입니다.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노출 보정 다이얼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노출을 찾아 보았습니다. 도트수가 증가했을뿐, 파인더에서 화상 편집이 압도적으로 쉬워졌습니다.





 레인지 파인더의 매력중 하나는 화각의 외부까지 잘라서 확인할 수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화면의 중심으로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약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본 기기의 하이브리드 OVF는 초점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그 약점을 훌륭하게 극복할 수가 있었습니다. 초점은 빨간 헬멧에 맞춰 가볍게 셔터에 손가락을 걸어 녹색 초점 맞추기를 시작하여 프레이밍 된 외부에서 이동해온 빨간 가방을 쫓는 것에 감탄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얀 선체의 페인트 질감을 묘사하였습니다.리벳의 요철 릴리프의 수면에 찍히는 입체감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ISO12800이라니......





 플래시 촬영이 금지된 실내입니다. 선명한 색채를 제대로 표현해주고 있는 X-PRO2을 손에 들고 있는 이상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EVF로 보기 쉬워서인지..... 새로운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의 출력톤이 절묘하기 때문인지..... 어느새 태양의 위치도 신경 쓰지 않고 역광으로 찍고 있습니다. 물론 렌즈도 우수하지만 이만큼의 역광에도 푸른 하늘의 톤이 남아 있는 묘사력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풀부한 렌즈를 즐길 수 있는 후지 필름 정품의 M 마운트 어댑터를 장착하여 ZEISS 렌즈를 사용해 봤습니다. 촉촉한 묘사와 독특한 입체감이 멋지네요!




■ 결론


 FUJIFILM X-PRO2으로 촬영하는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X-PRO1과의 비교를 해보면 새롭게 바뀐 부분은 전자식 레인지 파인더(ERF)가 붙은 정도로, 그다지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지만, 촬영을 철저히 즐길 수 있는 카메라로 크게 바뀌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의 의견을 모아 하나 하나 진지하게 검토하고 그것을 실제로 만들어 온 후지 필름의 자세가 X-PRO2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FUJIFILM X-PRO2는 마치 좋은 가죽이 익숙해져 오는 것처럼 몸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정도로 유용할 정도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13월의 이야기였습니다.


<출처 링크>

http://photo.yodobashi.com/fujix/imp/xpro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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