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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눈으로 보는 이야기/사진으로 본 렌즈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렌즈 이야기 첫번째!(시그마 50-100mm F1.8 DC HSM Art)

포토 요도바시에 시그마 시그마 50-100mm F1.8 DC HSM Art의 리뷰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렌즈 이야기 첫번째!


 조리개 값을 F2를 기준으로 하였을때, 이보다 더 밝은 렌즈를 단 초점 렌즈만의 특별한 수차라고 생각하던 이야기는 과거의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캐논 EF 마운트용의 시그마 50-100mm F1.8 DC HSM Art는 조리개 값 1.8이라는 스펙을 가진 대구경 줌 렌즈입니다. 35mm 환산시 약 80-160mm의 망원 화각을 커버합니다.


 85mm, 100mm, 135mm 상당의 망원 영역을 하나의 렌즈로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렌즈만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렌즈는 줌 렌즈이기에 위와 같은 초점 거리 영역을 연속적으로 무단계로 왕래할 수 있기에 보다 자유로운 구도로, 화상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망원 영역에서는 배경을 흐리게 하여 피사체가 주목되는 영상을 찍고 싶을때는 이 렌즈의 F1.8이라는 조리개 값이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게다다 시그마의 Art라인의 렌즈이기 때문에, 이 렌즈의 묘사력에 기대값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래의 작례를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조리개를 F2.8로 조여서 촬영하였습니다. 절벽의 질감과 섬세한 잎의 묘사, 그리고 배의 디테일을 보면 단단한 실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시그마 Art 라인의 렌즈의 성능입니다.





 이것은 조리개를 F1.8로 완전 개방하여 촬영한 모습입니다. 대상의 입체감과 질감의 표현력! 그리고 배경은 완만하고 자연적인 노망으로 인하여 공간의 깊이를 느낄수 있는 묘사력입니다. 시원한 공기의 흐름까지 느낄수 있는거 같습니다.





 파의 봉우리 하나하나를 촉촉하게 그려주고 있습니다. 배경의 벚꽃과 그 뒤에 산어름의 절묘한 노망을 느낄수 있습니다. 파란 하늘도 과다하지 않게 살짝 푸른 빛을 남기고 있습니다.





 촬영을 하면서 흔하게 마주치는 고양이의 모습입니다. 촬영하고픈 주제이기도 합니다. 렌즈의 50mm 부근에서 기분 좋게 휴식중인 고양이의 모습을 살짝 촬영해 보았습니다. 털의 질감을 훌륭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개방 F1.8로 촬영하였기에 고양이가 떠올라 있는듯한 입체감을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망원에서 F2.8로 조여서 촬영하였습니다. 자연스러운 입체감으로 인하여 잎과 줄기 하나하나가 배경에서 떠올라 보입니다.





 최단 촬영 거리는 95cm입니다. 빠듯하게 피사체에 중림을 텔레측으로 돌리면 식물과 작은 시차체를 거시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촬영이 가능한 것은 망원 렌즈의 매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투명한 눈과 얼굴면 자연 노망속에서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줌링을 돌려서 피사체를 끌어들여서, 서로 무리없는 거리감으로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줌 렌즈의 매력입니다.





 황혼의 거리에서 앞서 지나가는 행인의 모습을 스냅한 사진입니다. 여성의 부드러운 스카프에 손을 뻗어 버릴것 같은 사진입니다. 배경의 구슬 노망이 도시의 화려함을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결론


 50-100mm F1.8 DC HSM Art렌즈는 높은 광학 성능과 표현력을 추구한 Art 라인의 APS-C용 대구경 줌인 18-35mm F1.8 DC HSM Art에 이은 두번째 라인업입니다.


 위의 샘플을 보신데로 줌 렌즈임에도 매우 선명하고 샤프한 모습을 묘사해주고 있습니다.


 이 렌즈의 망원 영역은 자신이 찍고 싶은 피사체를 화면의 포인트가 되도록 구도하고 배경을 정리하기 쉬운 화각입니다. 망원의 160mm(35mm 환산시)는 원거리 촬영시 좁혀서 예리하고 날카로운 묘사력을 볼수 있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Art 라인의 렌즈는 높은 묘사 성능을 실현하기 위해서 형석과 동등한 성능을 가진  FLD 유리 3매, SLD 유리 1매, 고 굴절률 SLD 유리 3매, 고 굴절률 고 분산 유리 1매를 채용하였습니다. 줌 렌즈로 위 샘플 사진과 같은 묘사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다만 렌즈의 무게가 1,490g으로 중량급의 렌즈이기에 차분히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사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손떨림 보정을 가지고 있기 않기에 차분하게 1컷 1컷 찍어야 멋진 사진을 표현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상당히 멋진 망원 렌즈라 생각됩니다.






이상 13월의 이야기였습니다.


<출처 링크>

http://photo.yodobashi.com/gear/canon/lens/sigma50100ar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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